50, 한장상 50년연속 참가···숫자로 보는 'KPGA 선수권대회'
50, 한장상 50년연속 참가···숫자로 보는 'KPGA 선수권대회'
  • 뉴시스
  • 승인 2019.06.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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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주관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로 골프대회다. 그만큼 유서 깊고 기록도 풍성하다. 

KPGA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A-원 CC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다양한 기록들을 숫자로 소개했다.

4=‘KPGA 선수권대회’에서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다. 주인공은 한장상(79), 1968년 제11회 대회부터 1971년 제14회 대회까지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만 통산 7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다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7=역대 ‘KPGA 선수권대회’ 연장전은 총 7차례 있었다. 첫 번째 연장전 우승자는 조태호(75)로 이일안(78)과 1977년(20회) 안양CC(현 안양베네스트)에서 290타를 기록한 후 연장전에서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1991년(34회 대회) 조철상(61)은 4라운드 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한 후 박남신(60)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에는 문도엽(28·DB손해보험)이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한창원(28·볼빅)의 추격을 뿌리쳤다.  

18=우승자와 2위와 가장 많은 타수 차이다. 1964년 제7회 대회에서 한장상은 최종합계 282타를 적어내 300타를 기록한 김성윤을 18타로 제쳤다. 
20=‘KPGA 선수권대회’를 통해 국내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명이다.

41=지난 61년 동안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41명이다.

48=가장 최근 같은 해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을 석권한 선수는 1971년의 한장상이다. 무려 48년 전이다. 올 시즌에도 두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는 선수의 모습은 보기 힘들게 됐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우승자인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가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A-원 CC’에 불참하기 때문이다. 한국오픈 우승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졌지만 그는 먼저 출전 신청을 한 ‘던롭 스릭슨 후쿠시마 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50=‘KPGA 선수권대회’ 최다 연속 출전선수는 한장상으로 1958년 1회 대회부터 2007년 50회 대회까지 50년 연속 출전했다. 

61= ‘61’은 ‘KPGA 선수권대회’ 18홀 최저타수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이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62=KPGA 선수권대회는 올해로 62회째를 맞았다.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과 나란히 1958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KPGA 선수권대회’가 1958년 6월 시작됐고 ‘한국오픈’은 1958년 9월 창설됐다.

70=지난해부터 ‘KPGA 선수권대회’는 파70으로 세팅해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 시즌도 전장 6934야드인 파70으로 운영된다. ‘KPGA 선수권대회’가 2027년까지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파70 세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4= KPGA 선수권대회 역대 72홀 최저타수다. 2015년 제58회 대회에서 장동규(31)가 264타(24언더파)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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