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정 기자 =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전날(6일) 긴급체포했다.

A씨는 6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건물 옥상 난간에서 서성이는 남성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해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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