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텍, 이상지질혈증과 비소세포폐암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보고서 발표
노보텍, 이상지질혈증과 비소세포폐암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보고서 발표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4.05.10 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정상적인 혈중 지질이 특징인 이상지질혈증은 허혈성 심장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지난 30년에 걸쳐 이상지질혈증 발병률이 세계적으로 급증했고, 시급한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올랐다(이미지 출처: Pixabay/CCL)
비정상적인 혈중 지질이 특징인 이상지질혈증은 허혈성 심장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지난 30년에 걸쳐 이상지질혈증 발병률이 세계적으로 급증했고, 시급한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올랐다(이미지 출처: Pixabay/CCL)

바이오테크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임상시험 모든 단계의 첨단 및 신규 치료제 개발 가속화에 주력하는 글로벌 풀서비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노보텍(Novotech)이 이상지질혈증과 비소세포폐암(NSCLC)을 주제로 한 2023년도 최신판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보고서를 발표했다.

Novotech의 연구 분석 팀은 매달 무료로 이러한 전문 보고서를 공개한다. 보고서는 글로벌 임상시험 활동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임상시험 수가 가장 많은 지역과 그러한 동향의 원인을 분석한다. 아울러 특정 치료 영역에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와 향후 치료 및 투자 동향의 향방을 조명한다.

‘이상지질혈증-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이란 제목의 전문 보고서(https://bit.ly/4bw5sCO)에 따르면, 2018년 이후로 바이오제약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500건이 넘는 이상지질혈증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대다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뤄졌다

비정상적인 혈중 지질이 특징인 이상지질혈증은 허혈성 심장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지난 30년에 걸쳐 이상지질혈증 발병률이 세계적으로 급증했고, 시급한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 이상지질혈증 임상시험의 65% 이상이 APAC 지역에서 이뤄졌고, 특히 중국 본토와 한국이 이를 주도했다.
· 서양권에서는 북미와 유럽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전체 임상시험의 약 30%를 시행했고,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69%와 31%의 시험을 도맡았다.
· 유럽의 경우,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가 이상지질혈증 임상시험을 주도하면서 이 분야에 대한 유럽 지역의 헌신과 발전을 증명하고 있다.
· APAC 지역은 모집 기간이 상당히 짧을 뿐 아니라 환자 모집률이 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보고서는 GlobalData가 제공한 2022년도 발병률 데이터를 참고해 중국과 인도가 아시아 지역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발병률이 특히 높다는 점을 언급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이 4400만 건 이상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한국과 호주도 상당한 수의 발병 건수를 나타내고 있다. 서양권에서는 미국이 1억3000만 건 이상으로 상당한 부담을 겪고 있다. 한편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을 가리키는 EU5 국가들은 모두 합쳐 1억1000만 건 이상의 이상지질혈증 발병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보고서 다운로드(https://bit.ly/3JWs2ZL)

‘이상지질혈증-글로벌 임상시험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로 바이오제약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3000건이 넘는 NSCLC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시험의 50% 이상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시행됐으며, 북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대표적인 시행 지역이었다. 보고서 데이터를 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이 NSCLC 임상시험의 약 40%를 맡은 것으로 나타난다. 중국 본토와 한국은 첨단 연구 시설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 덕택에 APAC 지역의 NSCLC 연구를 주도하는 허브로 떠올랐다.

기타 지역(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은 전체 임상시험의 약 8%를 도맡아 NSCLC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 세계적 협업에 귀중한 보탬이 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