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박기섭 교수, 녹내장 수술 중 '아이스텐트' 톱10
건양대병원 박기섭 교수, 녹내장 수술 중 '아이스텐트' 톱10
  • 뉴시스
  • 승인 2024.05.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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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안과 박기섭 교수.

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안과 박기섭 교수가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iStent)’ 수술 건 톱10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안압하강제를 평생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약물 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안압이 조절돼도 시야 손상이 이뤄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는데 기존 수술은 대표적으로 섬유주절제술과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이 있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안압 하강 효과가 뛰어나지만 회복이 늦고 합병증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며 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백내장 수술과 병행술을 할 수 있어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적절한 안압 하강 효과가 장점으로 꼽힌다.

박 교수는 지난해 동안 최소 침습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 수술 시행 건수 톱10 사용자로 선정돼 안과 의료 기술 기업 글라우코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박 교수는 “초기에서 중기 녹내장 환자 중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을 병행해 녹내장 치료 효율을 높이고 안압 약수량을 줄여줄 수 있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순응도를 높였다”며 “피로도를 낮춰 약물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안압 조절이 안 되는 환자 등 고위험 환자에게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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