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07.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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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는 건강한 식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신체의 일부분이며 외적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부위다. 실제로 치아가 한 개라도 부족하면 음식을 마음껏 먹기 어렵고 정확한 발음마져 어려워진다. 이와같은 이유로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의 모양은 물론 저작력까지 90% 이상을 복원해주는 시술이다. 손실된 치아의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장치를 직접 식립하기 때문에 주변 치아를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튼튼하고 강한 유지력을 보인다. 임플란트는 시술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관리 여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공치아인 임플란트에는 신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염증이 생겨도 통증을 못 느낄 수 있어서 임플란트 주위염 같은 부작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에 쌓인 치태나 치석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재수술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 케이스 중 37.1%가 임플란트 주위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치료가 끝나면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 치아보다 관리가 까다로우므로 6개월에 한 번은 시술 받은 병원을 찾아 사후관리를 받아야 한다. 또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려면 식후 꼼꼼한 양치습관을 들이고 치실, 치간칫솔 등을 사용하여 주변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의 무리한 섭취는 임플란트 손상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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