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팡팡, 시즌 첫 멀티 홈런···6월에만 9홈런
오타니 팡팡, 시즌 첫 멀티 홈런···6월에만 9홈런
  • 뉴시스
  • 승인 2019.07.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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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1회 타격을 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25·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9로 올랐다.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선 오타니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의 6구째 커브를 공략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8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의 대포이자 시즌 11호포.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대포를 추가했다. 8회에도 선두로 나선 오타니는 구원 애런 브룩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멀티홈런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말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올 시즌 출발이 늦었다. 5월 초에야 복귀한 그는 5월 20경기에서 타율 0.250, 3홈런 13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경기에 출전할 수록 감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6월 들어 타율 0.340, 9홈런 22타점을 수확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3-12로 대패했다.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시즌 42승4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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