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의 경기 티켓이 발매 3시간 만에 매진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간 친선경기를 주관하는 써플에이코리아 관계자는 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현재 티켓 판매 현황을 집계 중인데, 오후 4시 40분을 기준으로 약 20석을 제외한 모든 티켓이 팔렸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K리그 친선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친선경기 입장권을 판매했다.
입장권 발매 3시간도 되지 않아 대부분의 티켓이 팔린 것이다. 40만원에 달하는 최고가의 티켓도 곧바로 동이 났다.
이 관계자는 "가장 비싼 프리미엄 존 티켓은 발매 15분 만에 매진됐다"면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매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형식으로 치러지는 친선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리그 선발팀 사령탑은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으로 결정됐다. 팬 투표로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포지션별 성적을 평가한 대기선수 9명 등 20명을 뽑는다.
상대인 유벤투스는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이다. 호날두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유벤투스는 물론 호날두의 네임 밸류가 티켓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호날두는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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