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 전미선 빈자리 채운다···'녹두전' 투입
윤유선, 전미선 빈자리 채운다···'녹두전' 투입
  • 뉴시스
  • 승인 2019.07.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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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유선(50)이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에 투입된다.

'녹두전' 측은 5일 "윤유선이 전미선의 후임으로 캐스팅됐다"며 "긍정적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이야기다. 만화가 혜진양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애초 전미선이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 역에 낙점됐다.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절친한 윤유선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9월 방송예정인 '녹두전'은 이미 첫 촬영을 시작했지만, 전미선이 찍은 분량은 없다고 한다. '녹두전' 측은 "곧 촬영을 앞두고 있었는데 비통한 마음"이라며 "전미선 배우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45분께 전북 전주의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미 심정지 상태의 전미선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차 전주에 머물고 있었으며,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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