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풀려나니 팬들 편지가 집안 한가득
박유천, 풀려나니 팬들 편지가 집안 한가득
  • 뉴시스
  • 승인 2019.07.05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탤런트 박유환(28)이 형인 그룹 'JYJ' 박유천(33)의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환은 3일 트위터에 전날 석방된 박유천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박유천은 선글라스를 낀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다. 팬들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편지와 선물이 시선을 끌었다. 

박유환은 "오늘 방송을 진행하지 않아서 미안하다.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방송을 진행하겠다. 약속한다.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고 남겼다.

박유환은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v'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박유천이 구속됐을 때도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면서 "형을 위해 뭐든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돕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유천은 옛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3차례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기자회견까지 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국립과학수사대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한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유환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날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마약 혐의로 기소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등을 명령했다.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