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내 물이 부족하면 식욕이 증가
체 내 물이 부족하면 식욕이 증가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7.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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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은 음식을 먹지 않을 때 생기는 공복감과 현재의 환경 및 과거의 경험 등의 심리적 요소가 관여될 때 생겨난다. 공복감이 아무리 강해도 싫어하는 음식에는 식욕이 느껴지지 않고, 반대로 좋아하는 음식에는 배가 부르더라도 식욕을 느낀다. 포만감을 유지하여 공복감을 막고, 과도한 식욕을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성공 요소다.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는것이 중요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 함량이 적은 닭가슴살, 돼지의 다리 살, 달걀흰자 등 고단백 식품과 함께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를 먹으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음식을 덜 찾게 된다.

체 내 물이 부족하면 에너지가 떨어져서 식욕이 증가하고 따라서 음식을 찾게 된다. 간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물 한 잔을 마신 뒤 10분만 기다리면 식욕이 사라질 수도 있다. 파란색의 식탁보나 식기는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파란색이나 보라색은 쓴맛, 익기 전의 과일, 상한 음식의 색깔 등으로 학습돼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식욕을 느낄 때 관자놀이 또는 미간을 마사지하면 식욕 저하 물질인 세로토닌이 방출돼 식욕을 줄일 수 있다. 또 엄지와 검지 사이를 30초 정도 강하게 누르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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