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바르뎀(50)이 실사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디즈니 실사버전 '인어공주'에 '트리튼' 왕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리튼 왕은 인어공주 애리얼(할리 베일리)의 아버지다.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25)가 왕자 '에릭' 역에 캐스팅됐으며, 멀리사 매카시(49)가 관심을 모았던 악역 '우슬라'를 연기한다.
'시카고'의 롭 마셜(59) 감독은 1989년 원작 애니메이션의 OST 뿐 아니라 새로운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리 스타일스와 할리 베일리(19)가 가수 출신인만큼 노래에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앞서 이 영화는 할리 베일리 캐스팅으로 논란을 빚었다. '흑인 인어공주'로 원작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어공주’ 실사판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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