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서 10일 최승희 춤사위 전하는 '남·북의 울림' 공연
남도국악원서 10일 최승희 춤사위 전하는 '남·북의 울림' 공연
  • 뉴시스
  • 승인 2018.08.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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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예술단 무용감독 출신 '최신아 예술단' 초청
국립남도국악원은 10일 오후 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의 최신아 단장이 이끄는 '최신아 예술단'을 초청해 '남·북의 울림'을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최신아 예술단'의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10일 오후 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의 최신아 단장이 이끄는 '최신아 예술단'을 초청해 '남·북의 울림'을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최신아 예술단'의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10일 오후 7시 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의 최신아 단장이 이끄는 '최신아 예술단'을 초청해 북한의 춤사위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 감독 출신이 한반도의 끝자락 남도에서 보여줄 북한의 춤은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이자 서구식 현대적 기법의 춤을 창작·공연한 최초의 인물인 최승희의 춤사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승희는 1947년 월북해 북한 무용계에 조선 춤을 체계화하고 무용극 창작에 힘쓴 북한 무용계를 선도했다. 

 최승희의 작품은 민족주의·국제주의적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런 최승희의 춤을 이어받은 홍정화와 또 홍정화의 춤사위를 전수받은 최신아가 표현하는 작품은 어떤 의미로 우리에게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 '南·北의 울림'에서는 '장고독무', '삼색부채춤', '축원무', '그리운 강남', '장고 5인무', '진도북춤', '임진강', '계절무용'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작무에서는 남도의 대표 '진도북춤'까지 화려한 몸짓과 다양한 장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20분 진도읍사무소, 6시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이나 장악과(061-540-4031~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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