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아름다운 섬 마르티니크
석양이 아름다운 섬 마르티니크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07.30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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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크는 1502년 콜럼버스가 유럽인으로는 처음 발견했으며 1635년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가 1946년 프랑스의 해외 레지움이 되었다. 평균 고도 해발 900m 이상이며 가장 높은 곳은 활화산인 몽펠레 산이다.

몽펠레 산
몽펠레 산

수도인 포르 드 프랑스는 크레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셀세르 도서관은 1889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전시됐다가 이후 배로 다시 이송돼 재조립됐다고 한다. 나폴레옹 1세의 왕비인 조세핀 보나파르트가 태어난 고향으로 유명하다.

포르 드 프랑스
포르 드 프랑스

중부 남서쪽에 있는 레자르데 강 유역에 라망탱 평원이 있는데, 해안의 좁은 평지를 제외하고는 마르티니크 섬에서 유일한 평야지대이다. 강은 많지만 배가 다닐 만큼 큰 강은 거의 없다. 바다가 해안선에 만입해 있기 때문에 섬의 어느 곳도 바다에서 11km 이상 되는 곳은 없다.

레자르데 강
레자르데 강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답게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해변들이 많다. 해변에 앉아 혹은 요트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는 그 황홀함은 이루 표현할 수가 없다. 생트안 해변은 20km가량 코코넛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앙스 다를레만은 색색의 작은 보트들이 넘실대며 자줏빛 노을과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

생트안 비치
생트안 비치

새하얀 모래와 터키 색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살린 해변에서는 수평선과 다이아몬드 암석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트루아일레와 카즈필로트에서도 요트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마르티니크의 대표적인 대구 요리를 비롯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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