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근육이 약하면 골절 디스크 위험 높다
코어근육이 약하면 골절 디스크 위험 높다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08.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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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근육이란 말 그대로 인체의 중심부인 척추, 골반, 복부를 지탱하는 근육을 말한다. 코어근육이 강화되면 나이가 들어도 등이 휘지 않고 곧은 자세로 생활할 수 있다. 손으로 만져지지는 않는다.

코어근육이 약하면 요통이 생기거나, 허리 힘이 약해지거나, 균형감각이 떨어질 수 있다. 척추 주위의 흉극근, 흉최장근, 회선근, 다열근과 골반 주위의 장요근이 대표적인 코어근육인데, 몸통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의 각 마디를 잇는 흉극근과 척추 전체를 받치는 흉최장근이 약하면 허리에 힘을 줄 수가 없다. 또, 척추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 디스크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몸통을 좌우로 돌릴 때 주로 쓰는 회선근과 다열근이 약하면 중심을 잘 잡을 수 없고, 상체와 하체를 잇는 장요근이 약하면 다리를 들어 올리기 힘들다.

코어근육이 약한 노년층은잘 넘어지기 때문에 골절 위험이 커지고, 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튀어나오는 허리 디스크에도 잘 걸린다. 골프나 등산을 할 때 부상 위험도 높다.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주로 겉으로 보이는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기 때문에 코어근육을 강화할 기회가 적다. 코어근육을 강화하면 눈에 보이는 큰 근육들이 자리를 잘 잡을 뿐 아니라, 척추, 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코어근육 상태는 허리 근력을 측정하는 기구인 센타르로 확인할 수 있다. 센타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코어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랭크·브릿지·사이드 플랭크를 했을 때 각각 3분 3분 1분을 못 버티거나, 요통이 느껴지면 코어근육이 약한 상태다.

코어근육 강화 운동은 인체의 세로축인 척추와 가로축인 복부, 허리, 골반부, 횡격막근과 관련된 골격 및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말한다. 코어근육 강화운동은 등척성 운동과 등장성 운동으로 신체에 균형적인 적절한 부하를 계획할 수 있다.

주먹을 쥔 상태로 양팔꿈치를 구부려 팔을 삼각형으로 만드는 플랭크 운동과 다리를 뻗고 옆으로 누워 팔꿈치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들어 오리는 사이드 플랭크 운동이 있다. 또, 손목과 어깨가 일직선, 무릎과 골반이 일직선이 되도록 기어가는 자세를 취하는 니즈 오프도 있다

. 누워서 한쪽 무릎은 무릎과 발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세우고, 반대쪽 다리는 바닥으로 길게 뻗어 길게 뻗은 쪽 다리를 하나로 연결하여 동시에 들어 올리는 원래그 브릿지도 도움이 된다. 손목과 어깨 일직선, 무릎과 골반이 일직선이 되도록 기어가는 자세를 취하며, 복부에 힘을 유지하고 오른 손과 왼다리를 앞뒤로 뻗어 밸런스를 잡는 버드록 운동으로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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