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결국 맨유 떠나 인터밀란행
루카쿠, 결국 맨유 떠나 인터밀란행
  • 뉴시스
  • 승인 2019.08.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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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이탈리아로 향한다. 

ESPN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맨유는 루카쿠를 보내는 조건으로 인터밀란으로부터 7200만 파운드(약 1059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개척하게 됐다. 루카쿠가 세리에 A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카쿠는 이미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루카쿠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카쿠와 함께 밀라노행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늦어도 9일에는 양 구단의 계약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꾸준히 루카쿠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던 인터밀란은 1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지출한 끝에 그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 일원인 루카쿠는 2011년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첼시로 이적한 이후 줄곧 잉글랜드에서만 뛰었다. 에버턴과 맨유를 거치며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맨유는 루카쿠의 빈자리를 유벤투스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로 채울 계획이지만, 이적 시장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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