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율무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율무는 건강식품이다. 이뇨작용이 탁월해 가벼운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B와 니아신,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사마귀를 제거하고 기미와 주근깨를 개선한다. 염증을 줄여줘 큰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율무를 차로 마시거나 팩으로 활용해도 도움이 된다. 소화기관도 튼튼하게 해줘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들은 율무를 섞어 밥을 해서 먹는 것도 좋다.
율무는 율무차로 섭취하면 좋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율무를 약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은 후 율무 20~25g을 3컵 분량의 물과 함께 주전자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 약한 불로 끓인다.
또, 율무가루와 찹쌀 가루를 각각 큰 스푼으로 한 스푼씩 넣고 우유를 부어 죽처럼 만든다.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농도로 조절하고, 꿀을 찻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넣고 잘 섞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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