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31)·김고은(28)의 '유열의 음악앨범'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멜로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멜로 영화가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8월22일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 이후 처음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 '유열의 음악앨범' 예매율은 23.7%로 1위에 랭크됐다. 예매 관객수는 3만8124명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김고은과 정해인이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해피엔드', '사랑니', '모던보이', '은교', '4등',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51) 감독의 신작이다. 28일 개봉한다.
한편, 예매율 2위는 12.6%를 기록한 '변신'이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분노의 질주: 홉스&쇼'(10.4%), '엑시트'(9.8%)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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