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앨라배마서 14세 소년이 가족에 총격…5명 사망
美앨라배마서 14세 소년이 가족에 총격…5명 사망
  • 뉴시스
  • 승인 2019.09.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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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아버지·의붓어머니·형제자매 등 사망
미 앨라배마에서 3일(현지시간) 14세 소년이 가족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일 멕시코 후아레스에서 한 여성이 텍사스 엘패소 총격 멕시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피켓 옆에 앉아있는 모습. 2019.09.04.
미 앨라배마에서 3일(현지시간) 14세 소년이 가족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3일 멕시코 후아레스에서 한 여성이 텍사스 엘패소 총격 멕시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피켓 옆에 앉아있는 모습. 2019.09.04.

미 앨라배마에서 14세 소년이 가족에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앨라배마 라임스톤카운티 보안관실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지역 엘크몬트 리지 거리 한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해 5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초기 발표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위중한 상태로 옮겨졌다고 밝혔지만, 이후 남은 2명도 숨졌다고 추가 발표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14세 소년이 전화를 통해 자신이 가족 5명을 쐈다고 자백했다. 수사관들은 이후 현장 인근에서 범행에 쓰인 9㎜ 권총을 회수했다.

CNN 제휴사인 WAAY는 이 사건 희생자가 총격범의 아버지와 의붓어머니, 형제자매들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지난달 3,4일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주말 연쇄 총격으로 총 31명이 숨졌으며, 같은 달 31일에는 텍사스 미들랜드와 오데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지는 등 총기난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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