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 요인이다
요통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 요인이다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09.09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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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오는 질환이 추간판탈출증이다. 딱딱한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조직이 디스크다. 디스크가 파열되거나 밀려 나오면서 신경근과 척수경막을 압박하면 통증이 느껴진다.

초기에는 허리와 엉덩이가 아프다. 똑바로 누워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 다리가 저리기도 하다. 반면에 반듯하게 눕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이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하반신 마비·대소변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경막외내시경술'이다. 터져 나온 디스크에 열을 가해서 기화시키거나, 디스크를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염증을 없애고 자연치유가 되도록 해준다.

연세바른병원에서 파열성 허리 디스크 환자 229명에게 경막이내시경술을 시행했더니, 83.8%인 192명의 통증이 감소했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만성화된 허리 디스크에는 고주파수핵감압술을 시행한다"며 "1mm의 얇은 주삿바늘을 삽입해 고주파전극으로 디스크 크기를 줄인다"고 말했다. 디스크 벽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를 수축시키는 등 디스크를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치료 성공률이 80%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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