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컨퍼런스' 한국대표 참가
케이뱅크, '아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컨퍼런스' 한국대표 참가
  • 뉴시스
  • 승인 2018.08.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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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터넷은행 출범 앞둔 대만 금융당국 초청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달말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케이뱅크는 대만 금융당국(FSC)이 29일 주최하는 '아시아 인터넷전문은행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로 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 참여는 대만 FSC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내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둔 대만 FSC가 아시아권 인터넷전문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본인인증 시스템, 제휴 사업시스템 구축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 케이뱅크를 초청한 것이다. 

대만 FSC가 케이뱅크의 통신사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등 사업 전략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설립한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위뱅크'가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은행연합회가 초청됐다.  

케이뱅크는 컨퍼런스에서 신분증 진위확인 솔루션, 영상통화 기반 인증 등 비대면 본인 인증시스템 과 통신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신용평가시스템 운영 사례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컨퍼런스 참여를 기회로 향후 글로벌 사업 진출 방안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통신과 금융이 융합된 케이뱅크의 사례에 주목한 태국, 덴마크 등 전세계 금융 관계자들이 10여 차례 이상 본사에 들러 사업 전략 등 자문을 들었다"며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신분확인 솔루션, 정보기술(IT) 패키지 판매 등 글로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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