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이 잘 걸리는 사람 생활습관과 특정 질환 의심
담이 잘 걸리는 사람 생활습관과 특정 질환 의심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9.10.02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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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뻣뻣해지고 뭉치면서 아픈 '담 결림'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생활습관과 특정 질환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담을 잘 유발하는 환경으로는 ▲특정 동작을 여러번 반복하는 습관 ▲평소에는 운동하지 않지만, 가끔씩 격렬하게 운동하는 습관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다. 특정 근육만 과도하게 반복 사용하면 근육에 미세손상이 생기면서 염증물질이 분비된다. 이때 근육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꽉 수축하면서 담 결림이 나타난다. 갑자기 격렬한 동작이나 운동을 해도 단발적으로 미세손상이 생긴다.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하면 담 결림이 잘 생기는 이유다.

담 결림은 목다스크·허리디스크 때문일 수도 있다. 특정 근육과 관련된 신경이 디스크가 탈출돼 눌리면 근육이 뭉치거나 꼬인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어깨에 담 결림이 잘 느껴지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경추추간판 주변 신경과 승모근 신경은 뇌까지 가는 통로가 같다. 실제로는 목디스크로 생긴 통증인데, 마치 어깨에 담 결림이 생긴 것처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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