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골프장과 장기대 사장
금강산골프장과 장기대 사장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8.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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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퍼시픽(주) 장기대 사장

남북간에 긴장 국면이 계속되고 있을 2006년10월 금강산 골프장을 개장한 금강산 골프리조트 조성 업체인 골프 종합 레저그룹 에머슨 퍼시픽(주) 장기대 사장(사진).

그는 미사일 발사로 인한 남북간의 긴장 국면에 남한에서도 하기 어려운 골프장 조성사업을 북한에서 원만하게 진행한 장본인이다. "처음에는 사소한 일 처리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성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대화와 약속이행을 통해 난관을 극복 할 수 있었다"고 당시 골프장조성사업의 진행과정을 이야기 했다. 당시 북측은 환경분야가 매우 까다로워 공사진행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연상태를 최대한 살려 골프장을 조성했으며 그린과 페어웨이 자리에 있던 소나무, 잡목 등 모든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북측의 희망대로 딴곳으로 이식했다고 골프장 공사과정을 소개 했다. 또한 금강산골프장은 2004년11월에 착공하여 2년여 만에 준공,국내 최단기간 공사기록 및 최소비용 건설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 골프장은 세계 최장홀(파7,1천14야드)과 세계 최초 홀인원 홀(파3)을 비롯, 페어웨이 폭이 75-85m에 이르고 모든 홀에서 금강산의 비경을 바라보면서 플레이가 가능한 명문 골프장이다.

국내 골프장 조성 및 관리에 있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장사장은 지난 1981년 동래베네스트CC에서 20년 넘게 몸을 담은 뒤 뉴스프링빌CC, 부산 아시아드CC, 선운레이크 밸리CC를 거쳐 2004년 에머슨 퍼시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동래베네스트 근무 당시 국내 처음으로 캐디에게 명찰을 달게 했으며 복장도 대폭 개선해 캐디의 이미지를 바꾸는 등 국내 골프문화 수준을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현재 그는 경북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한 조경전문회사 (주)티시그린의 대표이사로 군위의 사야농원 조성사업과 조경식재공사,조경시설물설치공사,정원수 도소매 등 조경건설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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