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병증 치료 및 예방
당뇨망막병증 치료 및 예방
  • 박준영 기자
  • 승인 2019.10.11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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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병증이란 당뇨 환자에게 발생하는 망막 미세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이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도 유병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발병 15~20년이 지나면 거의 모든 환자에게 당뇨망막병증이 생기고 그 중 4명 중 1명은 실명 위험이 있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발전한다.

시력 저하는 망막병증의 정도를 파악할 수가 없고 상당히 진행된 망막병증에서도 황반부종이나 유리체 출혈이 없는 경우에는 시력이 좋게 나타나고 초기에도 황반부종이 있으면 시력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로는 우선적으로 내과적으로 혈당조절, 고혈압, 고지혈증 조절이 중요하고, 금연 및 금주를 해야 한다. 안과적인 치료로는 레이저 치료, 항체 주사, 수술이 있다.

레이저 치료는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일 중요한 시신경과 황반 중심을 제외한 나머지를 레이저로 치료하는 것이다. 이 치료는 시력의 호전을 위한 게 아니라 증식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이상일 때 시행하며, 초기나 중등도일 때는 경과 관찰을 한다. 당뇨황반부종의 치료로는 황반부에 누출점을 찾아 직접 응고하는 레이저 치료가 있다.

항체 주사는 당뇨황반부종을 치료하기 위해 하며 아바스틴, 루센티스, 아일리아 같은 주사들이 있고 또한 스테로이드 주사도 있는데 마카이드, 오저덱스 등이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항체 주사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 보통한다. 또한 증식성 망막병증으로 인해 유리체 출혈이나 증식성막이 생기게 되면 유리체절제술을 해서 피와 증식성 막을 없애고 레이저 치료를 한다.

당뇨방박병증은 실명 확률이 높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으면 진단 후 5년 내에 꼭 검진을 시작해야 하고 2형 당뇨로 진단 받으면 진단 받은 즉시 검진하고 단계에 따라 2~3개월에서 1년 마다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혈압, 혈당, 고지혈증을 철저하게 조절하고 금연, 금주를 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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