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싸이월드,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0.1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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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의 시작을 알리며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싸이월드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오는 11월12일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 주소(cyworld.com)가 만료된다. 싸이월드 도메인 주소는 법인이 설립된 1999년 등록된 이후 매년 갱신되었다. 마지막 갱신일은 2018년 8월 14일이다.

싸이월드 측이 11월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싸이월드에 쌓인 이용자 데이터는 백업도 불가능하다.

문제는 지난 1일 이후 싸이월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접속은커녕 로그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대로 아무런 조치 없이 도메인 주소 사용기한이 만료되면 싸이월드에 그간 이용자들이 올렸던 수많은 사진 등 데이터들은 사라진다.

네티즌들은 "추억을 인수할 기업은 없는가 (네이버 voic****)', '싸이월드 제발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 (네이버 uuju****)', '사진 등 백업할 시간은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네이버 jgyo****)', '싸이월드 정말 접속 안된다. 어쩌지 내 사진들 (트위터 tea_e***)'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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