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펠리페 앞세워 삼성화재 완파
우리카드, 펠리페 앞세워 삼성화재 완파
  • 뉴시스
  • 승인 2019.10.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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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제물로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22)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창단 첫 봄 배구를 경험한 우리카드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아가메즈 대신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은 펠리페는 23점, 공격성공률 57.14%로 펄펄 날았다. 나경복과 이수황은 10점씩을 보탰다. KB손해보험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수황은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으로 신영철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우리카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따냈다. 1세트를 25-14로 정리한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삼성화재의 추격을 17점으로 막았다. 3세트 막판 2점차까지 쫓겼으나 박철우의 서브 범실을 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홈 개막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가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송희채는 폐렴 수술로 결장했다. 박철우(20점)가 분전했으나 두 선수의 공백이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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