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경기장 입구, 18일부터 새로운 신호체계 시행
우동항삼거리~동백사거리 방면 직진 신호 시간 63초→81초로 증대
우동항삼거리~동백사거리 방면 직진 신호 시간 63초→81초로 증대
부산 해운대 우동항삼거리에서 동백사거리를 잇는 해운대해변로의 극심한 차량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부산지방경찰청의 교통체계 개선 계획 통보에 따라 요트경기장 차량 진출입 동선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요트경기장 내부의 동선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요트경기장 내부의 교통체계는 정문 출입구를 통해 양방향 진출입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출입구는 진입만 허용하고, 해강초등학교 앞 출구로만 진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사업소는 출입구 변경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부스,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막바지 공사에 힘을 쏟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18일부터 새로운 신호체계가 본격 시행된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현재 신호현시(형(形)·색(色)·음(音) 등으로 열차 또는 차량을 운전할 때의 조건을 지시하는 것)에서는 인접 교차로가 2~3현시인 것에 비해 요트경기장 입구만 5현시를 쓰고 있다. 따라서 직진 시간을 길게 부여할 수 없고, 인접교차로 간 신호 연동이 불가해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요트경기장 입구의 신호체계가 4현시로 변경되면, 우동항삼거리에서 동백사거리 방면의 직진 신호 시간이 현 63초에서 81초로 증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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