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 검찰 개혁을 논한다.
'100분 토론' 제작진은 "검찰의 의견이 반영된 법무부 자체 개혁안이 나왔고, 무엇보다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핵심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기 때문에 자신을 검찰 개혁의 '불쏘시개'로 표현한 조국 전 장관이 사퇴했지만, 검찰 개혁은 이제부터가 '골든타임'"이라며 "조 전 장관의 갑작스러운 퇴진 배경과 관련 법안 처리 등 향후 정국에 대해 짚어본다"고 15일 전했다.
조 전 장관은 14일 사퇴하면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자신과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논란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 크게 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대한 심적 부담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원했지만 결국 꿈같은 희망이 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단, 검찰 개혁을 중단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5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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