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국제공항 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부산경찰청은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1층에 마련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97개국에서 운전이 가능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1장, 수수료 8500원이 필요하다.
경찰청은 민원 편의를 위해 발급센터 옆에 즉석 사진 촬영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김명진 (37세 남) 씨는 "미리 경찰서에 가지 않고, 공항에서 바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니 정말 잘한 행정이라고 생각된다. 편리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현 (36세 남) 씨는 "얼마 전 영문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하지만 미국이나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따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해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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