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오는 25일부터 3일간 부산고등어축제 개최
부산 송도, 오는 25일부터 3일간 부산고등어축제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0.22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생선 고등어를 테마로 한 수산물 축제인 '제12회 부산고등어축제'가 오는 25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송도해수욕장, 부산공동어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 서구가 주최하고 부산서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싱싱海요 고등어! 함께海요 부산 송도!'라는 주제로 고등어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참여 행사, 공연, 경연,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고등어회를 비롯해 구이와 탕 등 다양한 고등어 요리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부산고등어식품전략사업단은 조만간 시판하는 자체 브랜드 '부산맛꼬' 제품을 선보이고, 특제 소스의 고등어구이와 고등어 햄버거, 고등어 수제맥주 등 이색 고등어 먹거리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인증제와 수산물이력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고등어 맨손 잡기,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등 여타 수산물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3종 세트를 비롯해 '고등어 초밥왕을 찾아라', '고등어 요리왕을 찾아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각종 공연도 준비되었다. 개막 첫날에는 무형문화재 구덕망깨소리 공연과 초청가수들의 개막축하 콘서트, DJ 라라와 댄서들의 레이저 EDM 콜라보레이션이 축제장을 달구고, 트로트가수 무대인 송도 핫 스테이지 공연, 마리오네트인형극·석고마임·밴드 등 거리예술 공연, 팝페라 공연도 축제 기간 잇따라 펼쳐진다.

이 밖에도 희망나눔 등 만들기, 행복 볼런투어 나누리, 키즈놀이마당 등 축제를 즐기며 기부도 할 수 있는 나눔행복관이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으로 운영되고, 1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는 고등어 주제의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과 구덕망깨소리 전통의상 체험 등 이색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제12회 부산고등어축제’는 예년보다 줄어든 어획량으로 인해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하면서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