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 초청 특강
부산항만공사, '외과의사' 이국종 교수 초청 특강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0.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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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22일 오전 9시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아주대학교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교수를 초빙해 부산항 안전·재난 특강을 시행했다.

부산항 근로자들의 안전과 안전관리 책임체계 구축, 안전재난 인식 개선을 위해 시행된 이번 특강은 부산항만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항운노조, 터미널 운영사, 업계 관계자, 타 항만공사 안전재난 담당자, 해군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었다.

이국종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중증외상센터 의료팀이 처한 응급외상치료의 현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감나게 소개했다.

이어 이 교수는 "중증외상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장비와 시설이 아니라 의료진, 소방대원, 공무원 등 관계자의 사고전환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이다"고 강조했다.

아주대 의대 교수이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 교수는 석해균 선장 소생치료, 북한 귀순 병사 수술 등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중증외상치료의 권위자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항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비의 도입, 대국민 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항만 안전문화 확산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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