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붕어빵의 계절, 이색 붕어빵 모음
찬바람 부는 붕어빵의 계절, 이색 붕어빵 모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0.2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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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떠오르는 간식은 팥이 듬뿍 들어간 붕어빵이다.

최근에는 붕어빵이 맛도 모양도 다양하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요즘엔 붕세권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붕어빵을 파는 가게 인근에 자리 잡은 주거지역을 말하는 단어로, ‘붕어빵역세권을 합쳐 만들어진 신조어다.

여전히 붕어빵에 붕어는 없지만, 올겨울 더욱 알차게 속을 채운 붕어빵을 소개한다.

붕어빵 안에 팥 대신 양념 된 김치를 채워 넣은 '김치 붕어빵'. 한식 대표선수이자, 대한민국의 음식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김치를 가득 넣은 붕어빵은 맵지 않아 어린이와 외국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김치 붕어빵 속 김치는 아삭아삭 씹는 맛도 살아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eun_hee3218)

  길이 60cm, 무게 2kg이 넘는 '대왕 붕어빵'도 있다. 초등학생이 며칠에 걸쳐 먹어야 다 먹을 수 있다는 붕어빵으로 겨울밤 가족 파티를 열어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j_withyou2)

대왕 붕어빵이 있다면 이번엔 미니 붕어빵이다.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미니 붕어빵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쫀득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부드러운 속 재료와 고소한 빵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미니 붕어빵을 추천한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j____jeun)

팥 대신 피자 토핑이 가득 들어있는 피자 붕어빵도 인기다. 토마토소스의 향이 코끝을 찌르며 침샘을 자극한다.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피자 붕어빵을 먹는다면 이렇게 외치지 않을까? Buona Buona! (맛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92_1226_)

얼핏 보면 팥 앙금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팥 앙금 대신 달콤한 초콜릿이 가득 들어간 '초콜릿 붕어빵'도 빠질 수 없다. 이 붕어빵은 마치 초코케이크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yeeeun__v)

냄새에 한번, 맛에 한 번 취하는 '치즈 붕어빵'도 있다. 고소하고 짭짤한 향의 치즈 향이 감싸고 있어 마치 일류 요리를 먹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치즈 특유의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치즈를 쭉쭉 늘려가며 먹는 재미까지 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dbsdnjs321)

붕어 속을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으로 가득 채운 '슈크림 붕어빵'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달콤한 맛과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일품인 붕어빵으로, 최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n1niiiii_)

입을 크게 벌린 붕어빵 속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넣은 '아이스크림 붕어빵'은 여러 가지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처 찾기가 쉽지 않아 SNS에는 판매처 공유해달라는 글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가격이 일반 붕어빵에 비교해 비싸 프리미엄 붕어빵으로도 불린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yeran0212)

 뭐니 뭐니 해도 붕어빵의 최고봉은 팥앙금이 들어가 있는 '팥 붕어빵'이다. 기본 반죽에 단팥으로 만든 속을 꽉 채워 구운 것으로, 아무리 다양한 붕어빵이 출시된다 해도 원조의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다.

jinkyung_yang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jinkyung_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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