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BMW 챔피언십 1R 공동 2위 발진
고진영, LPGA BMW 챔피언십 1R 공동 2위 발진
  • 뉴시스
  • 승인 2019.10.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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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뉴질랜드 교포 이민지와 1타 차
고진영이 24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Ladies Championship 2019 1라운드 4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9.10.24. (사진=KLPGA 제공)
고진영이 24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Ladies Championship 2019 1라운드 4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9.10.24. (사진=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동시에 나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고진영(24)이 공동 2위로 발진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챘다.

중간 합계 5언더파 67타를 친 그는 이정은(23), 이승연(21), 다니엘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1위 뉴질랜드 교포인 이민지(6언더파 66타)와는 1타 차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6등 이상이어도 수상 가능성이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첫 날인데도 많은 분들 와주셔서 놀랐다. 박진감 넘치게 응원해주셔서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가 오지 않고 바람 많이 불어 그린이 딱딱한 느낌이 들었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는데 이게 맞아떨어졌다"고 좋은 성적의 비결을 설명했다.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 장담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잘 하면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고 다짐했다.

이승연이 24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Ladies Championship 2019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 하고 있다. 2019.10.24. (사진=KLPGA 제공)
이승연이 24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Ladies Championship 2019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 하고 있다. 2019.10.24. (사진=KLPGA 제공)

이날 이글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며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이승연은 "날씨가 좋지 않아 스코어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좋은 성적 거둬 만족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잘 치는 것 보다는 경험해보자는 생각이 컸는데, 첫 날을 잘 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웃었다.

KL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임희정(19)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KLPGA투어 상금, 대상, 평균 타수 1위에 올라있는 최혜진(20)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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