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진행 중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41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2라운드를 하루 뒤로 연기했다.
조직위는 오전부터 폭우가 계속되자 빠르게 중단 결정을 내렸다.
2라운드는 26일 오전 6시30분 시작된다. 2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곧장 3라운드에 돌입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일몰 전까지 3라운드를 최대한 많이 소화해 마지막 날 일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 라운드가 예정된 27일에도 비예보가 있지만 경기를 취소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1라운드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개리 우드랜드(이상 미국)가 6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이후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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