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우슬라·크루엘라 등 3개 캐릭터
"디즈니 빌런이 '만찢'(만화를 찢고 나옴)을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국 '디즈니', '한국의 리한나' 리리영 등과 손잡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여성 빌런'을 주제로 제작한 화보를 최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일 에블린이 출시한 '에블린 X 디즈니 빌런 컬렉션'을 뷰티 크리에이터 리리영이 재해석했다. '말레피센트'('말레피센트' '잠자는 숲속의 미녀'), '우슬라'('인어공주'), '크루엘라'('101마리 강아지') 등 3개 디즈니의 대표 빌런 캐릭터를 콘셉트로 진행했다.
리리영은 각 빌런 캐릭터를 자신의 느낌에 따라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해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먼저 말레피센트다. 리리영은 에블린의 가죽 뷔스티에, 브라렛 등을 가죽 바지, 진 등과 매치하고, 리리영 특유의 아이라인, 레드립 메이크업 등으로 연출해 디즈니의 여성 최강 빌런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음은 우슬라다. 리리영은 에블린의 벨벳 브라렛과 수면 라인 제품을 스타일링하고,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와 라이트 퍼플 컬러 아이섀도로 메이크업해 자만심 가득한 우슬라 이미지를 현실로 만들었다.
끝으로 크루엘라다. 리리영은 달마시안 수면 가운과 벨벳 슬립을 매치하거나 그린 아이섀도와 시그니처 화이트&블랙 헤어로 샤무즈 패턴 파자마의 화려함을 극대화해 크루엘라를 그려냈다.
리리영은 "디즈니의 악당들이라는 콘셉트와 메이크업은 전에 도전하지 않았던 것들이어서 작업하며 뿌듯했다"며 "좋은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에블린 관계자는 "에블린 X 디즈니 빌런 컬렉션 상품들은 연말 파티 코스튬, 파자마 우정템 등으로 안성맞춤이다"며 "리리영 화보는 에블린 공식 온라인 몰,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