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성공, 제품 따라 차이 크다
임플란트 시술 성공, 제품 따라 차이 크다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11.01 0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골 융합'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되느냐에 달렸다. 임플란트가 뼈와 주변 조직에 얼마나 잘 융합하는지를 나타내는 말로, 이는 임플란트의 표면 처리 방식에 의해 좌우된다.

골 융합이 잘 되는 친수성 표면일수록 시술 부위와 빠르게 결합한다. 친수성이 높은 제품으로는 스트라우만사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2005년 출시된 이 제품은 현재까지 진행된 장기 안정성 연구에서 99.7%의 생존율을 보였다.

임플란트를 심으면 그 주위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시술의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임플란트 주위염 발병 가능성도 제품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다는 연구가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스웨덴 예테보리대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스웨덴의 8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을 추적 관찰 한 결과, 환자의 45%가 임플란트 주위염을 , 14.5%는 중증의 임플란트 주위염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4%의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심해져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했다.

스트라우만의 제품을 사용한 환자는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한 임플란트 실패율이 0.7%에 그쳤다. 임플란트 실패율이 1% 미만인 경우는 스트라우만의 제품이 유일했다. 가장 실패율이 높은 제품은 7.2%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