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7명 탑승한 119 헬기 이륙 후 해상으로 추락
독도서 7명 탑승한 119 헬기 이륙 후 해상으로 추락
  • 뉴시스
  • 승인 2019.1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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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인명 수색 중'
사고 헬기 기종 EC-225, 2016년 3월 도입
1일 해양경찰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경북 독도 해상에서 7명을 태운 채 추락한 119 헬기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쏘고 있다.
1일 해양경찰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경북 독도 해상에서 7명을 태운 채 추락한 119 헬기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쏘고 있다.

경북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11시29분께 독도 인근 해상에서 119 헬기가 추락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고는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119 헬기가 이송하던 중 발생했다.

헬기는 지상에서 이륙한 후 200m~300m 떨어진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한 EC-225 기종이다.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440억원에 매입했다.

해경은 경비 함정 2척, 해군 항공기 1대 등을 동원해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락일시와 사고개요 등은 현재까지 추정 상황이다"라면서 "구조를 완료한 후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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