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준비운동은 필요하다
겨울맞이 준비운동은 필요하다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11.0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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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 예방을 위한 겨울맞이 준비운동은 평소에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추워지기 전에'가 아니라 '항상' 노력해야 한다. 평지에서 짧게 나누어 걷기, 쉬기를 반복하며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 접영, 평형을 제외한 수영도 괜찮고, 자전거 타기나 그 외의 지속적인 허리운동으로 대체 가능하다.

무엇보다 운동에 있어서는 꾸준함을 유지하며 항상 준비된 허리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앉아 있는 경우와 허리에 부담스러운 자세는 피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도 충분히 몸을 풀어주고, 갑작스럽게 들어 올리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디스크 증상은 다리가 찌릿찌릿 당기거나 통증이 아래쪽으로 뻗어나가는 증상, 허리나 엉덩이 통증, 양다리의 감각이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 척추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할 경우에는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 통증을 자각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내시경 시술은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디스크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약 0.5cm의 최소 피부 절개 후 내시경으로 병변 주위를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문제가 되는 디스크만을 골라서 제거하는 시술이다. 수면마취 하에 시행되고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 고령,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회복이 빨라 금방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해 진다는 장점이 있다.

후련함과 설렘으로 괜히 들뜨게 되는 깊은 가을 날이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스스로의 건강을 경계하고 의심해봐야 한다. 아픈 곳이 있으면 더 악화되기 전에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작은 준비 운동들이 모여 이번 겨울의 건강뿐 아니라 평생의 건강을 이루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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