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는 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전국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민물고기 요리법을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16개 팀이 출전해 송어, 민물장어, 자라, 향어, 메기, 동자개, 다슬기, 미꾸라지 등 내수면 민물고기 8종을 주재료로 요리 기량을 겨룬다.
대상1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는 국립수산과학원장상과 상금 160만 원, 우수상 1팀에는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장상과 상금 12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첫 대회에서는 송어 스테이크가 포함된 '송어 한입요리세트', 2회 대회에서는 생강 버터와 훈연 장어로 만든 '장어 덮밥'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민물고기 요리를 현대화, 퓨전화하여 상업화 가능한 신메뉴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음식점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요리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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