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으로 명명
만성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증후군으로 명명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9.11.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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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전립선염은 배뇨증상과 성기능 장애를 보이는 질환으로 전립선의 염증이 주된 소견이다. 하지만 염증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는 상태에서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 만성골반통증증후군으로 명명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전립선염(사진출처:삼성서울병원)
만성전립선염(사진출처:삼성서울병원)

 

이 질환은 50세 이하 남성이 흔히 겪는데, 국내 조사에 따르면 남성 5~9%의 유병률을 보인다. 발병 원인은 정학히 밝혀지지 않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전립선이 감염되거나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골반 부위 손상, 신경학적 이상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빈뇨, 배뇨 통증, 고환을 비롯한 회음부와 골반부 통증, 잔뇨감을 비롯한 각종 하부 요로증상, 지속적인 불편감 등을 보인다.

치료법은 주로 항생제, 알파차단제, 진통소염제, 골격근 이완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와 전립선 마사지와 온열치료, 바이오 피드백 등이다. 

최근에는 에너지를 이용한 체외충격파가 만성전립선염과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명확하지 않고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어렵고 잦은 재발로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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