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부산지역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인구 100명당 17명이 노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남권 노인 기초통계분석-우리 옆집에 노인이 산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부산지역 노인 인구는 58만9,961명(남성 25만5,376명, 여성 33만4,585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344만1,453명)의 17.1%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38만1,771명, 10.8%)에 비해 6.3%포인트나 증가한 수치로 해마다 노인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해 독거노인 가구 수는 11만6,589가구다. 여성은 8만6,118가구(73.9%), 남성은 3만471가구(26.1%)로 남성보다 여성이 2.5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노인의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25.1%, 4.0%이며, 국민연금 수급률은 42.4%이다.
2017년 기준 부산 노인 월평균 생활비는 111만1,000원이다.
이 중 월평균 식비가 43만4,000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주거비 12만7,000원, 보건의료비 7만 원, 외식비 3만7,000원, 공교육비 2만3,000원, 사교육비 1만2,00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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