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각종 업계에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40개 브랜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식당가 메뉴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목동점과 중동점 등 8개 점포에 입점한 GK네일에서는 젤 네일 50% 할인을, 판교점 등 5개 점포에 입점한 꾸아퍼스트에서는 헤어 시술을 50% 할인한다.
본격적인 겨울 시작에 앞서 화승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케이스위스, 르까프, 머렐은 오는 17일까지 수험표 제시 고객에 한해 신상 숏패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는 동안 가고 싶었던 여행지를 조금 더 저렴하게 떠날 수도 있다.
제주항공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설 명절 등 성수기 제외) 국내선 항공권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노선과 김포~부산 노선 등 6개 국내선이 대상이다. 수험생 본인은 20% 할인, 동반자 1명은 15%를 적용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할인 코드를 선택해 예매하면 되고, 탑승 당일 카운터에 수험표 등을 제시하면 된다.
종합여행사 NHN여행박사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해외여행 상품가의 5%(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박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상품 예약시, 요청사항에 '수험생 할인 적용'을 입력하고 담당자에게 문자 또는 팩스로 수험표를 보내면 된다. 수시 전형으로 수험표가 없는 경우에도 대체 증빙 자료를 접수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놀이공원 등 각종 테마파크도 고생한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에 동참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오는 30일까지 김해에 있는 가야테마파크를 찾으면, '익사이팅 사이클'과 '익사이팅 타워'를 최대 43%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동반 1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1일 안에 방문하면, 수험생 본인은 물론 동반 3명까지 반값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종합이용권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동반 1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매표시 수험표를 제출하면 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같은 기간 수험표 지참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판매한다.
에버랜드도 모든 수험생에게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최대 64% 할인된 우대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쿠폰을 수험표 등 수험생 증명 서류와 함께 매표소에 보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