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병헌, 북한요원 첫 도전…김용화 감독 "현장서 놀랐다"
'백두산' 이병헌, 북한요원 첫 도전…김용화 감독 "현장서 놀랐다"
  • 뉴시스
  • 승인 2019.11.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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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병헌이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 요원을 연기했다. 영화 '백두산'에서 '리준평'으로 분했다.

리준평은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인물이다.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되어 있던 중 남측의 비밀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병헌은 캐릭터를 위해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에 도전했다. 총기를 활용한 액션까지 소화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다양한 성격과 면모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면서 "'리준평'에 대한 궁금증들이 계속 있길 바라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이다.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리준평' 역을 굉장히 흡인력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에서 많이 놀랐다"고 극찬했다.

배우 하정우·마동석·전혜진, 그룹 '미쓰에이' 출신 탤런트 수지 등이 함께 했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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