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남자농구 8강 확실시, 몽골 108:73 대파···허일영 20점
2승 남자농구 8강 확실시, 몽골 108:73 대파···허일영 20점
  • 뉴시스
  • 승인 2018.08.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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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한국과 몽골의 경기. 한국 허일영이 슛를 하고 있다. 2018.08.16
최진석 기자 =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한국과 몽골의 경기. 한국 허일영이 슛를 하고 있다. 2018.08.16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 중인 남자 농구대표팀이 몽골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8강 진출이 확실시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 콤플렉스 바스켓 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8-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잠시 후 벌어지는 인도네시아-태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한국이 22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태국에 패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 슈터 허일영(오리온)이 펄펄 날았다. 20분만 뛰었지만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쓸어 담았다. 센터 라건아(현대모비스)는 19점 14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준범(현대모비스) 16점, 이정현(KCC) 15점, 허웅(상무)이 12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무난한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렸지만 마냥 즐겁지 만은 못하다.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한국과 몽골의 경기에서 108대73으로 대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08.16.
1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한국과 몽골의 경기에서 108대73으로 대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8.08.16.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필리핀에 미국프로농구(NBA) 가드인 조던 클락슨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대회 직전까지 합류 여부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갔지만 전날 전격적으로 NBA 사무국과 소속구단, 조직위원회 측이 출전을 허가했다.  

클락슨은 이날 오전 필리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격형 가드로 NBA에서 평균 기록이 14.1점이다. 한국 가드진이 1대 1 수비로 막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조직력으로 상대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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