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말 박스오피스] 크리스찬 베일·맷 데이먼 '포드V 페라리' 1위
[美 주말 박스오피스] 크리스찬 베일·맷 데이먼 '포드V 페라리' 1위
  • 뉴시스
  • 승인 2019.11.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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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드 V 페라리' (사진=폭스 제공) 2019.11.18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1위는 '포드 V 페라리'가 차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3528관을 확보한 이 영화는 15~17일 3일간 3100만 달러(약 360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41개국에서는 2140만 달러(약 248억원)를 벌어들였고, 전 세계 누적 수익은 5200만 달러(약 605억원)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액션 영화다. 크리스찬 베일, 맷 데이먼 등이 출연한다. 2019 텔류라이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됐다. 평론가 비평 매체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를 얻었고, 메타크리틱에서 76점을 받았다. 관객들의 평점을 토대로 매겨지는 시네마스코어에서는 A+를 받았다.

자동차 회사 '포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 '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박살 낼 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영화 '미드웨이' (사진=라이언게이트 제공) 2019.11.18
영화 '미드웨이' (사진=라이언게이트 제공) 2019.11.18

2위는 지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미드웨이'(Midway)다. 지난 주말에 870만 달러(약 101억원)를 벌어들였고, 북미 누적 수익은 3500만 달러(약 407억원)가 됐다. 

미국의 서사 전쟁 드라마 영화로, 롤란트 에머리히가 감독을 맡고, 에드 스크레인, 패트릭 윌슨, 루크 에반스,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했다.

진주만 공습 이후의 미국 이야기를 그린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거세지고, 일본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본토 공격을 계획한다. 미군은 진주만 다음 일본의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고,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겟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국은 반격을 준비한다.

영화 '찰리스 앤젤스' (사진=소니픽쳐스 제공) 2019.11.18
영화 '찰리스 앤젤스' (사진=소니픽쳐스 제공) 2019.11.18

3위는 소니 픽쳐스의 '찰리스 앤젤스'(Charlie's Angels)였다. '찰리스 앤젤스'는 3400개 상영관을 확보해 1200~1300만 달러(약 139~151억원)를 벌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860만 달러(약 100억원)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액션·어드벤처·코미디 영화다.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오미 스콧, 엘라 발린스카가 출연했다.

1970년대 후반 인기를 몰았던 동명의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당시 외화 시리즈의 우리나라 제목은 '미녀 삼총사'였다. 이들은 찰리 탐정 사무소 소속으로 "앤젤, 일할 시간이야"라는 찰리의 전화 지령과 함께 사건을 착착 해결해 나간다.

 4위는 '플레잉 위드 파이어'(855만 달러), 5위는 '라스크 크리스마스'(670만 달러)가 랭크됐다.

한편, 영화 '조커'는 전 세계 누적 수익 10억 달러(약 1조1635억원)에 도달한 DC 코믹스의 4번째 영화이자, 최초의 R 등급(17세 미만은 부모 동반 필수) 영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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