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세종으로 돌아온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가 맡은 세종은 관노 출신인 장영실의 재능과 천재성을 알아보고 신분에 상관없이 그를 임명한 인물이다. 장영실의 출신 때문에 반대하는 이들로부터 그를 감싸고 아꼈다.
한석규는 이번 작품에 대해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했을 때 속내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장영실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영화를 통해 생각했던 이야기를 만나서 매우 기뻤다"라고 전했다.
장영실은 세종 24년에 일어난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인간적인 모습 등을 상상력을 동원해 그릴 예정이다. 1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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