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t 화물차 통행 제한, 차량 2부제 자율 시행 등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간 부산 해운대구 일부 구간에 교통이 통제된다.
부산시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오는 25~27일 행사장 인근인 해운대 벡스코와 동백섬 일원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전면 통제되는 구간은 동백섬 일원이다. 이 곳은 26일 자정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제한된다.
벡스코 일원은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이 시간에 벡스코를 경유하는 16개 노선 시내버스는 주변으로 우회해 운행하게 된다.
1.5t 이상 화물차의 경우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 통행이 제한된다. 해당 구간 운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경찰서를 방문해 통행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시 전역에서 차량 2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차량번호 끝자리의 홀짝일 해당 일에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자율 참여이기 때문에 위반 시에도 별도로 불이익은 없으나, 공공기관 종사자는 청사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이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확충에 나선다. 도시철도를 매일 28회 증편 운행하고, 행사장 인근에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보다 상세한 교통 통제에 대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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