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습진 면역력 약화, 아토피 등과 관련
주부 습진 면역력 약화, 아토피 등과 관련
  • 최준영 객원기자
  • 승인 2019.11.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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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습진은 주로 피부의 땀샘에 생기는 알러지성 비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손가락 등에 좁쌀알 같은 작은 물집이 다수 발생하고 피부표면이 갈라지거나 각질이 벗겨진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제 등 알러젠 접촉,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 아토피 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주부 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피부의 면역반응을 약하게해서 염증이나 알러지를 줄여준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적절한 농도의 연고를 골라야 한다.

주부 습진의 원인치료는 무엇보다 피부가 알러지의 원인이 되는 각종 피부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이나 비누 등 자극원을 멀리하고 습진 부위를 일회용 밴드나 피부 패치 등으로 차단해 외부 자극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가락 끝 등 일상적으로 물을 접촉하지 않을 수 없는 부위인 경우에는 방수성 밴드나 손가락 골무를 손가락에 끼워 보호한다. 심하게 갈라지면 감염되지 않도록 일반적 외상용 소독제를 바르고 가려움증이 심하면 스테로이드성 피부연고제를 바른다.

주부 습진은 완치가 쉽지만 생각보다 치료가 오래 걸리고 재발이 잦으므로 치료가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재발을 방지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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