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고지혈증 가지고 있다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고지혈증 가지고 있다
  • 김영수 객원기자
  • 승인 2019.11.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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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혈중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하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47.8% 정도가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5세 이후부터는 성장 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이상지질혈증의 발현 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25세 이후부터는 1년에 한 차례 정도는 내과에서 혈액검사를 받아보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검진 결과 이상지질혈증이 나왔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수치에 따라 생활습관 변화만을 관찰 할지, 약물치료를 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라 자의로 판단하기 어렵다. 흡연 여부 및 가족력, 몸무게 및 여러 가지 많은 요소가 있으므로 수치가 높으면 일단 상담이 필요하다.

의외로 치료가 잘 되어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노인 인구가 장기 복용하는 약의 특성상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이다.  중요한 것은 중성지방과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다. 중성지방의 경우는 식이나 음주등에 영향을 받거나 혹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외에 고밀도 콜레스테롤이나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타고난 체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교정되지 않은 상태인 경우에는 수치를 저하시키는 약물을 우선적으로 투여한다. 또한 전체적인 심혈관계 질병의 발병률을 낮추는 약물로 HMG_CoA 환원효소 억제제를 투여하게 된다. 40세 이상 군에서 LDL 수치가 높을 경우, 투여하게 된다. 

나이아신은 중성지방 및 LDL 수치를 저하시키고, HDL 수치를 증가시키는 약물로 HDL 수치의 증가를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고, 부작용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다.

식이요법으로 지방 배출을 돕는 섬유질 섭취가 중요하며 채소를 기준으로 하루 600g 이상 섭취하면 좋다. 중성지방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나 극단적인 섭취제한은 요산 수치를 올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체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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