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호 펜스와 볼라드 일제 점검 실시
부산시, 보호 펜스와 볼라드 일제 점검 실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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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보행 안전시설물(볼라드·보호 펜스)에 대해서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볼라드

부산시는 최근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 앞 교차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건널목 보행자보호 펜스와 볼라드를 충격함으로써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 보행 안전시설물을 대상으로 16개 구군에 일제 점검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볼라드(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는 차량 인도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물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불법 주차 예방과 보도파손 방지 역할을 한다.

또 펜스(보도용 방호 울타리)는 운전자에게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어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안전사고 예방 역할을 하는 시설물로 주로 보행자와 교통약자 사고 다발 지점, 학교 주변 보차도 구분지역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우선 구·군에서 자체 점검을 한 후 시ㆍ경찰청ㆍ도로 교통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훼손되거나 규격에 맞지 않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하고, 보행 안전시설물 설치기준 개선 방안도 필요하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동사거리 앞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된 보행 안전시설물은 규격과 설치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거나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줄 우려가 있는 요소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이번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향후 관련 시설물의 안전을 지속점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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