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 목이 쉬거나, 호흡곤란, 기침 증상
갑상선 결절 목이 쉬거나, 호흡곤란, 기침 증상
  • 진영동 기자
  • 승인 2019.11.2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조직의 어느 한 부위가 커져서 혹을 만드는 경우를 말한다. 갑상선 결절은 내분비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성인의 20~40%에서 발견되며, 이중 10~20% 가 결절이 만져진다.

(사진출처: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사진출처: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갑상선 결절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다양한 환경적 소인과 유전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갑상선 결절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에서는 삼킴 곤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초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수개월 사이에 갑자기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갑상선 암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주위 조직에 유착되어 자라기 때문에 성대를 침범하여 목이 쉬거나, 기도 압박으로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갑상선 결절의 치료는 양성인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추적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암이 의심되거나 갑상선종이 매우 커지면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며, 미용적인 목적으로 환자가 수술을 원하는 경우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을 많이 만드는 기능성 결절은 수술, 방사능 요오드 치료 또는 고주파절제술을 시행한다. 갑상선암의 경우 일차적으로 수술로 제거하며, 수술 병리 결과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 억제 요법,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을 시행한다.

갑상선결절 또는 감상선암에 좋은 식이요법이나 예방법은 없다. 대사성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건강한 식이 요법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